아기랑 실내 갈만한 곳

겨울이면 추운 날씨에 아기와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야외는 춥고.. 실내는 가는 곳만 가니 지겨운 분들께 서울에서 가볼 만한 곳, 남양주 '카페 옴뇸뇸'을 소개해 드립니다.

카페 옴뇸뇸은 남양주 별내에 위치한 '알파카' 카페입니다. 이곳에는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지만, 카페에서 사육하는 알파카와 돼지, 강아지, 양 들이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어우러져 손님과 함께 공존하는 독특한 컨셉의 카페입니다.

[위치]

[운영시간]

[주요 메뉴]

카페 옴뇸뇸은 알파카, 돼지 등 동물들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카페이다 보니 커피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고, 음료 미주문 시 입장료를 별도로 받고 있었습니다.

또한, 알파카나 양에게 줄 수 있는 먹이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고, 사람 먹이와 동물 먹이를 세트로 판매하는 메뉴도 있었습니다 ^^

카페 옴뇸뇸의 실내공간입니다. 실내에는 알파카 2마리와 돼지 2마리, 3마리의 강아지(개), 그리고 카페 중앙의 나무에는 앵무새 2마리(3마리?)가 숨어 있습니다.

알파카들이 생각보다 사교적(?)이라 사람들에게 거침없이 다가오고 테이블 위의 음식과 음료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돼지들도 이게 돼지인가 강아지인가 싶을 정도로 사람 다리에 엉기며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환경입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면서 조금은 무서워 할 수 있는 동물과 사람의 콜라보 현장입니다.

나무위의 앵무새는 기분 좋으면 테이블이나 의자에 내려왔고, 사람 손에도 종종 올라가는 퍼포먼스를 보여 주었습니다.

비교적 얌전한 강아지 3마리도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라 부담 없이 교감하기 좋았습니다.

실외 공간에는 양 2마리가 자유롭게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실내에 있던 돼지와 강아지들도 자유롭게 실내, 실외를 왔다 갔다 하며 뛰어놀았습니다.

실외공간도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꽤 넓은 공간이라 반려견과 함께 뛰어놀기 좋아 보였으나, 제가 방문한 날은 너무 추워... 실외는 눈으로만 즐겼습니다 ^^

동물을 좋아하는 가족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이색 카페가 아닐까 싶은 남양주 별내 '카페 옴뇸뇸'!

추운 겨울 아기랑 주말에 갈 곳이 없어 고민이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길 추천드립니다

여의도김과장